[나의 취업스토리] 인천공항에서 일하는 관광경영전공 최서윤 졸업생

인천공항에서 일하는 관광경영전공 최서윤 졸업생
우리 대학에 지난 2020년 입학한 최서윤 졸업생은 대학교 2학년 때 전과를 결정하고 적극적인 교내 활동과 실습 경험을 통해 진로를 확립해 갔다. 코로나19로 예측 불가능했던 시기, 그는 어떤 과정을 통해 현재 인천공항 유니에스 대한항공 특수고객팀에서 근무하게 되었는지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대학교 입학 후 전과를 결심하게 된 이유가 무엇인가요?
A: 대학교에 입학할 때 모든 수업이 비대면으로 진행되어서인지 ‘과연 이 길이 맞을까?’라는 고민이 들었어요. 저는 관광업계에서 일하고 싶다는 목표가 있었기 때문에, 취업에 더 도움이 될 수 있는 관광경영학과로 전과를 생각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2학년 1학기에 전과 신청을 결심하고, 2학년 2학기에 유럽문화학과에서 관광경영학과로 전과했습니다.
Q: 전과 후 교내 활동과 학과 생활은 어땠나요?
A: 전과 후에는 더 열심히 하고 싶은 마음이 컸어요. 그래서 교내 활동과 학과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2학년 1학기에는 국제 교류 동아리 ‘WWW’에서 부총무로 시작해 2학기에는 총무, 3학년에는 회장을 맡으며 책임감을 갖고 활동을 이어갔죠. 동시에 관광경영학과에서는 3학년 때 학과 학생회 홍보부장을 맡아 학과 행사와 홍보 활동에 힘썼습니다. 이런 활동들이 학과에 대한 애정과 진로에 대한 자신감을 더욱 키워준 것 같아요.
Q: 학업 외에도 실습 경험이 진로에 큰 영향을 주었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경험이었나요?
A: 네, 3학년 1학기 때 이광우 교수님의 추천으로 이랜드 그룹의 켄싱턴 호텔&리조트 경주점에서 프런트 실습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어요. 이론으로만 배우던 내용을 실제 고객을 상대하며 직접 경험할 수 있었고, 실습을 통해 현장의 중요한 감각을 익혔습니다. 그 이후로 항공 쪽 경험도 쌓고 싶어서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항공도약 일경험 프로젝트’ 2기에 지원하게 됐습니다. 4학년 1학기 동안 대구공항 티웨이에어서비스(TAS)에서 공항 운영 방식을 배웠고, 다양한 고객 응대 상황을 경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Q: 다양한 활동과 실습을 병행하면서 학업도 성취하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 어떻게 해냈나요?
A: 교내 활동과 실습을 하면서 바빴지만 학업을 소홀히 할 수는 없었어요. 전과 이후 전공 수업이 제 흥미와 맞아 열심히 하다 보니 성적도 자연스럽게 올랐고, 결국 졸업 학점도 3.96점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성적이 오르면서 학업 우수 장학금도 받을 수 있었고, 학과와 학교 생활에 대한 애정도 더 깊어졌죠.
Q: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요?
A: 저처럼 전과로 인해 불안감을 느끼는 후배들도 많을 것 같은데, 오히려 다양한 경험을 통해 더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요. 기회를 찾고 싶다면 학교 홈페이지나 교수님께 자주 상담하며 적극적으로 정보를 얻어보세요. 전과를 통해 더 많은 활동과 실습을 경험했고, 그 덕분에 진로에 대한 자신감도 크게 키울 수 있었어요. 늦었다는 불안보다는 다양한 경험을 쌓아갈 수 있다는 마음으로 도전하길 바랍니다.
홍보팀(850-5011~3)